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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도미니카에 에너지관리시스템 수출
에너지관리시스템 시범사업 준공식 열어
입력 : 2020-02-19 오후 2:55:37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한국전력은 18일(현지시간) 도미니카 PUCMM(뿌까마에마) 대학에서 ‘한전·중소기업 협력 에너지관리시스템(K-BEMS) 수출 시범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준호 한전 신재생사업처장, 김병연 주도미니카공화국 대사, 안갤 카노 도미니카 국가에너지위원회(CNE) 위원장, 알프레도 PUCMM대학 총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전형 에너지관리인 K-BEMS는 전기, 가스, 열 등 다양한 에너지원 사용정보를 실시간 수집,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라다메스 델 까르멘 남부배전사 사장(사진 왼쪽부터), 안갤 카노 CNE 위원장, 끼에로 게라 뻬냐 PUCMM대학 부총장, 이준호 한전 신재생사업처장, 김병연 주도미니카 한국대사, 최상민 ESD 사장이 대형도미니카 PUCMM대학에서 열린 '한전·중소기업 협력 K-BEMS 수출 시범사업 준공식'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제어 기능까지 있어 최적의 에너지 믹스를 사용자에게 제안하는 등 에너지 효율 향상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이 사업은 한전이 나주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인 J&D전자, 현지 한국기업인 ESD와 함께 10개월간 실증사업을 진행한 한전·중소기업의 협력사업 모델이다.
 
한전은 이번 준공한 도미니카 PUCMM 대학을 시작으로 향후 현지 기업과 호텔 등에 K-BEMS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갤 카노 도미니카 국가에너지위원회(CNE) 위원장은 “도미니카공화국은 중남미에서 가장 경제성장률이 높은 나라로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전력수요량이 증가하고 있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K-BEMS 보급이 국가 에너지효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준호 한전 신재생사업처장은 “이번 실증사업을 계기로 도미니카와 한국 양국 간 기술협력 토대를 마련한 만큼 도미니카 공화국의 에너지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미니카 공화국은 한전과 중남미 지역의 오랜 파트너로 지난해 11월 노후 배전망 개선공사에 3800만 달러 규모의 추가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이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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