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산림청이 봄철 산불에 대비한 열화상 드론 활용 교육을 시행한다. 다만 최근 코로라19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영상회의로 이뤄진다.
사진/산림청
26일 산림청에 따르면 5개 지방산림관리청 드론 담당자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27일까지 열화상 드론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내용은 산불 발생 시 열 영상을 활용한 화선과 잔불 추출, 산불상황관제시스템으로 실시간 영상전송, 현장사진 실시간 매핑(공중에서 촬영한 산불확산 정보 등의 사진을 지도에 중첩하는 것) 지원이다.
이는 산불 진화 계획 수립과 진화에 꼭 필요한 첨단 기술로 특히, 야간산불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겨울 날씨가 예년보다 기온이 높고 적설량도 적어 현재 건조한 상태로 봄철 산불 발생의 우려가 큰 만큼 산림청은 드론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산림재해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2019년 8월 신설된 산림청 벤처형 조직인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에서는 국민 편의 증진과 산림 현장의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해 다양하고 혁신적인 과제를 추진중이다.
이현주 산림청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현장 직원들이 산림에 첨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겠다"며 "산림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국민의 안전과 산림자원 보호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