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7일 오후 5시부터 우체국 창구를 통해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6일 시행된 정부의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로 우정사업본부, 농협, 공영홈쇼핑 등이 공적판매처로 지정된 것에 대한 후속조치다. 일반소비자들의 마스크 구매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급하게 된 것이다.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에 보건용 마스크 우체국 판매 계획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사진/뉴시스
판매는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청도지역과 고령자 등 마스크 공급여건이 취약한 전국 읍·면 소재 1400여 우체국에서 이뤄진다.
이날 오후 5시부터 대구·청도지역 우체국에서 먼저 판매 하고, 28일 오후 2시부터 전국 읍·면 우체국으로 확대 판매된다. 판매수량은 1인당 5매로 제한하며, 마진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국민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보건용 마스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향후 공급물량 확대로 수급이 안정되면 우체국쇼핑 온라인 판매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