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오늘 2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진단검사량이 늘어나면서 확진자수 역시 계속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이른바 마스크 대란이라 할 만큼 시중에서 마스크 구하기가 어려웠는데요, 오늘부터 정부가 국내 마스크 공급물량을 관리합니다. 자세한 내용 질병관리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와 살펴드리겠습니다. 조용훈 기자!
밤사이 새롭게 추가된 내용, 어떤 것이 있습니까?
[기자]
네, 밤사이 국내 코로나 확진자 256명 추가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수가 처음으로 2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총 코로나 확진자는 전날 1766명에서 202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지역별 추가 확진자는 대구가 18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북이 49명, 대전 경기 충남이 각각 4명 발생했습니다. 그 외 지역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거나 1,2명 정도의 확진자가 나온 상황입니다.
[앵커]
정부가 오늘부터 공적판매처를 통해 마스크를 공급한다고요?
[기자]
네. 정부는 오늘부터 시중 약국과 우체국 등을 통해 마스크를 공급합니다. 다만 1인당 구매 가능 수량은 5장으로 제한됩니다. 판매가격은 납품 업체마다 다르지만 대략 개당 1200원에서 1400원 사이로 책정됐습니다
정부는 마스크 1일 생산량의 50% 수준인 500만장을 공적 물량으로 확보해 배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중 150만장은 대구, 경북 지역에 우선 배분되고, 나머지 350만장 중 240만장은 전국 약국 2만4000여곳에, 110만장은 읍·면 지역에는 우체국과 농협을 통해 공급됩니다.
정부는 일주일 후 판매 결과를 점검해 배분 계획을 다시 세울 예정입니다.
[앵커]
정부가 어제저녁 신천지 교육생 6만5천명의 명단을 추가 확보했지요. 어떤 방법으로 검진할 계획입니까?
[기자]
네, 정부가 앞서 확보하지 못했던 신천지 교육생 명단을 포함해 총 31만명 신도 명단을 최종 확보했습니다.
정부는 전날 신천지측에 기존 명단에 빠진 교육생 명단을 추가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현재 정부는 기존에 확보한 21만명 규모의 전체 신도 명단을 각 지자체에 배포하고 이들 명단을 토대로 고위험군 탐색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와 함께 약 1시간 전 있었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들 9300여명 중 유증상자 1300명에 대한 검체채취가 마무리됐다고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질병관리본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