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59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대구 지역 사망자도 3명 추가되는 등 27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는 2931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오후 4시 대비 594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대구가 476명 늘며 2055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경북은 60명, 충남 13명, 서울·부산 12명 등의 순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 3명(14·15·16번째 사망자)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총 16명이다.
14번째 사망자는 70세 여성으로 전날 오전 대구가톨릭대병원 응급실에서 숨졌다. 사망자는 지난 27일 대구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귀가한 뒤 증상이 급격히 악화해 병원에 이송됐다가 사망했다.
15번째 사망자는 94세 여성으로 지난 23일 확진 후 대구의료원에 입원 중 사망했다.
16번째 사망자인 63세 여성은 영남대병원에서 지난 27일 사망했고, 사망 후 진행된 검사를 통해 전날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까지 총 8만2762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5만360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2만9154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급증하고 있는 25일 오후 대구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