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코로나19 사망자 4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6명으로 늘어났다.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은 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2일) 추가로 확인된 사망자가 네 분 더 계셔서 현재 총 사망하신 분은 26명"이라고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이날 0시를 기준해 사망자인 22명의 연령대별 분포를 보면 30대가 1명, 40대 1명, 50대 5명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60~80대 고령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서 8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는 치명율이 37%로 굉장히 높아졌다.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일 오후 4시 대비 476명이 추가돼 총 4212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지역별 추가 확진자 수는 대구가 377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수는 3081명으로 늘어났다. 이어 경북 68명, 충남 10명, 부산 5명, 서울 4명, 강원 4명, 경기 3명, 전남 2명, 인천 1명, 경남 1명 순이었다.
대구시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사례들이었고, 경북지역은 신천지와 관련된 집단유행을 비롯해 청도 대남병원 관련된 사례가 상당수를 차지했다.
한편 현재까지 누적 의심환자 수는 10만5379명이다. 이 중 7만1580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3만379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병원 체제에 들어간 서울의료원 의료진들이 2일 오전 선별진료소에서 진료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