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2일부터 콜센터 구성원 재택근무 전격 시행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레콤이 본사차원 재택근무에 이어 콜센터 구성원 재택근무도 시행한다. 

 

SK텔레콤은 콜센터 구성원의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업계 최초로 콜센터 구성원의 재택근무를 오는 12일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재택근무를 희망하는 구성원 모두는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자체적으로 파악한 결과 전체 SK텔레콤 콜센터 구성원 6000명 중 재택근무를 희망하는 비중은 약 25% 수준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재택근무 시행에 따른 업무 공백이 없도록 사무실과 같은 수준의 근무 환경 구축 등 업무 시스템을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불가피하게 출근하는 구성원 대상으로는 마스크 등 방역물품 상시 제공, 위생물품 구매 지원, 사무실 내 근무 이격 거리 보장 등 감염 예방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앞서 SK텔레콤은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 된 이후부터 콜센터 구성원 대상 점심 시간 3부제, 식당·휴게실 개인 단위 테이블 사용, 상시 온도체크 등 건강관리, 유휴 좌석 활용한 거리 유지 등 예방책을 지속 시행해왔다.

 

SK텔레콤은 "콜센터 근무자들의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을 고려해 콜센터 구성원 재택근무 시행을 전격적으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콜센터 직원과 가족의 안전 및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