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코인플러그는 13일 셀로(Celo)가 이끄는 글로벌 금융 혁신 비영리 협의체 'Alliance for Prosperity'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으로는 코인플러그가 유일하다. 셀로는 모바일 기반의 미국 블록체인 금융서비스 오픈 플랫폼으로 페이스북 '리브라'의 경쟁 프로젝트다.
Alliance for Prosperity는 블록체인 기반의 오픈 화폐 시스템을 수립하는 미션으로 설립된 셀로 재단의 비영리 커뮤니티다. 얼라이언스 회원들은 금융 생태계 확대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수단과 인프라 개발, 커뮤니티 확대, 기술 협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거버넌스에 참여하게 된다.
Alliance for Prosperity에는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5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고, 이는 전 세계 56억명이 넘는 모바일 이용자를 커버하는 규모라고 코인플러그 측은 전했다. 주요 참여 기업을 보면 실리콘밸리 IT전문 벤처투자업체 '앤드리슨 호로위츠', 미국 디지털 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등이 포함돼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DID 기술 개발 △DID 인프라 설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코인플러그는 Celo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통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블록체인 기술 상용화의 핵심인 DID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로 재단은 산하 연구기업 C Labs를 통해 코인플러그의 DID 네트워크인 '마이키핀 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
사진=코인플러그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