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르노삼성의 내수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XM3의 신차 효과가 실적을 이끌었다. 다만 수출은 북미로 나가는 로그 물량이 줄면서 감소했다.
1일 르노삼성은 지난달 판매량이 총 1만5100대로 전년 동기보다 9.5% 증가했다고 밝혔다.
XM3.사진/르노삼성
내수는 1만2012대로 83.7% 증가했다. 세단과 SUV의 매력을 조합한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가 지난달 9일 출시한 후 5581대 판매되면서 실적을 이끌었다. XM3는 지난달 말 기준 총 1만7263대의 누적 계약 대수를 기록 중이다.
QM6는 74.4% 증가한 5008대가 판매됐다. SM6는 36.2% 줄어든 1147대가 팔렸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56.9% 늘었다. 전기차 SM3 Z.E.는 15.7% 증가한 81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16일 새롭게 선보인 NEW 르노 마스터는 172대가 출고됐다.
수출은 3088대로 57.4% 감소했다. 북미 수출용 로그 물량이 143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5.2% 줄어든 영향이 크다. QM6는 1566대로 6% 증가했다. 트위지는 89대가 수출됐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