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코로나19 보증수리 기간 연장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기아자동차는 코로나19 여파로 보증 수리를 받지 못한 142개국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 수리 기간을 연장하는 고객 케어 프로그램 '기아 프로미스'(Kia Promise)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보증이 만료되는 차량이 대상이고 보증 수리 기간은 오는 6월30일까지 연장된다. 대상 고객은 △의료진, 방역 요원 등 코로나19 대응 인력 △병원 입원 및 자가격리 등으로 이동이 불가했던 고객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를 위해 외출을 자제한 고객 등이다.

 

현대·기아차 양재동 본사.사진/현대차

 

단 2~4월 중 기아차 전국 서비스네트워크 입고 이력이 있으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당 고객은 기아차 통합예약센터를 통해 사전 정비 예약을 하고 기아차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하면 된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대응으로 인한 고객의 불이익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보증기간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보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