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한진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서울 종로구 소재 송현동 부지 등 유휴자산 매각에 나선 가운데 매각 주관사로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진그룹은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과 본계약 후 본격적으로 시장 분석과 매수 의향자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자산 가치 평가와 우선협상자 선정, 입찰 매각 관련 제반사항 지원 등의 업무도 한다.
매각에 나선 유휴자산은 △대한항공 소유 서울 종로구 송현동 토지(3만6642㎡)·건물(605㎡) △대한항공이 100% 보유한 해양레저시설 '왕산마리나' 운영사 ㈜왕산레저개발 지분 △칼호텔네트워크 소유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파라다이스 호텔 토지(5만3670㎡)·건물(1만2246㎡)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보유한 유휴자산 매각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재무구조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진그룹이 그룹 유휴자산 매각 주관사로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사진/뉴시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