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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협력사에 500억 금융지원
입력 : 2020-04-29 오전 9:16:36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태광산업이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를 돕기 위해 500억원 규모 금융 지원에 나선다.
 
태광산업은 전날 신한은행과 '협력사 금융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태광산업이 예금 500억원을 예탁하면 신한은행이 태광산업 협력사에 저금리 신규대출을 해주는 방식이다.
 
협력사들의 대출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태광산업 관계자는 "중·소 협력사의 경우 심각한 재정 위기에 처한 회사가 많은 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긴급 자급을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태광산업-신한은행 '협력기업 상생대출 협약식' 현장 사진. 사진/태광산업
 
지원 대상은 협력사 100여곳으로 한 회사당 최대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 금리에서 태광산업이 지원하는 1.25%가 자동 감면되고, 신한은행 부수거래 실적을 통해 추가 금리 인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홍현민 태광산업 대표는 "이번 금융지원 협약이 협력사들의 현금 흐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침체와 자금경색 등 어려운 환경에서 협력사들과 태광이 함께 상생하고, 위기를 배움의 기회로 삼아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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