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LG전자(066570)는 세계 최초로 ‘듀얼엔진 싱글렌즈 3D 프로젝터(모델명:CF3D)’를 1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편광안경 방식으로 3D 대화면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일반 프로젝터 2대로
좌, 우 영상을 각각 투사해야 했지만, 이 제품은 좌우 영상을 담당하는 2개의 영상엔진과 램프를 장착하고 풀HD 입체영상을 한 개의 렌즈를 통해 스크린에 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0인치 대화면에서도 풀HD(1920 X 1080)의 고해상도를 지원하고, 7000대 1의 명암비를 구현해 섬세하고 풍부한 3D 영상을 표현한다.
업계최고 수준인 2500안시루멘(Ansi-Lumen)(2D영상 기준)의 밝기를 구현할 수 있고,
3D 영상을 시청할 때는 대형 회의실이나 강의실 등에서도 조명을 낮추지 않고 선명한 3D 입체영상을 구현한다.
프로젝터 중에서 가장 빠른 120Hz 기술로 화면 끌림 현상이 없이 눈에 편안한 3D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카메라 센서가 스크린에 비친 좌, 우 영상의 밝기를 감지,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 최적의 3D화질을 구현한다.
이 제품은 가격이 저렴한 편광안경을 사용해 많은 사람이 동시에 3D영상을 감상 할 수 있는 소규모 박물관이나 입체영상관, 소극장 등의 공공장소에 적합하다.
가격은 1300만원대로 책정됐다.
권희원 LG전자 LCD TV사업부장은 “프로젝터 시장에서도 LG만의 앞선 3D 화질 기술로 앞서 나가겠다"며 “3D TV와 프로젝터 등 3D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세계 3D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