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회영은 1867년 한성부 남산골, 오늘날 서울 중구 저동 일대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이유승은 고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고위 관료였으며, 집안은 조선의 명재상 이항복의 후손인 명문가였다.
형제들은 서울 명동 일대에 넓은 토지를 소유한 부유한 집안에서 살았다. 1910년 나라를 빼앗기자 여섯 형제는 재산 약 40만 원을 처분해 가족들과 만주 서간도로 망명했다. 당시 자금은 오늘날 가치로 약 600억 원으로 소개되기도 한다. 이들은 재산을 독립운동에 투입해 신흥무관학교를 세웠고, 이회영은 훗날 가난 속에서도 독립운동을 이어가다 1932년 뤼순 감옥에서 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