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연석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공수처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대환)는 6일 오전 감사원과 국민권익위원회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표적 감사'를 비롯한 감사원 관련 의혹 전반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앞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감사원이 자신에 대한 표적 감사를 벌였다며 최재해 감사원장 등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 전 전 위원장의 근태 의혹을 비롯한 10개 항목에 대해 권익위에 대한 특별 감사를 벌였습니다. 이어 같은해 11월에는 전 전 위원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수사의뢰했습니다.
그러자 전 전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최 원장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권익위 고위관계자 등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감사원 전경. (사진=연합뉴스)
유연석 기자 ccbb@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