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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명

베이비부머 10명중 2명 '無연금'..여성, 남성의 3배

"노후 취약계층 될 가능성 매우 높아"

2013-01-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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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10명 중 2명은 연금에 전혀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한국의 보건복지동향 2012'에 따르면 베이비부머의 22.1%가 연금에 전혀 가입하지 않은 무연금자로 나타났다.
 
남성은 11.7%, 여성은 32.5%로 여자가 남자보다 노후소득보장 대비가 매우 취약했다.
 
부부단위로 보면 무연금 비율은 8.8%였다.
 
반면 공적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에 모두 가입한 다층적 노후소득을 준비하고 있는 비율은 9.6%에 불과했다. 부부단위로 살펴보면 16.7%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무연금자들의 경우 노후소득대책이 전혀 없어 노후 취약계층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베이비부머 세대의 동향을 살펴본 결과 교육정도는 고졸(44.7%)이 가장 많았고 중졸(17.3%), 대졸(15.8%) 순으로 나타났다.
 
혼인상태를 살펴보면 83.5%는 배우자가 있는 반면 10명 중 2명은 이혼(8.5%), 사별(4.3%), 미혼(3.7%) 등의 이유로 배우자가 없었다.
 
주택 점유형태를 보면 자기집이 59.6%로 가장 높았고 전세(19.1%), 월세(17.9%) 순이었다. 거처 유형은 아파트(52.3%), 단독주택(34.3%), 다세대주택(7.5%), 연립주택(3.3%)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40~49세 연령층은 79.8%로 나타났고, 50~59세는 72.7%로 집계됐다.
 
취업인구를 산업별로 분류하면 제조업이 18.2%로 가장 많고 도매 및 소매업(13.7%), 숙박 및 음식점업(10.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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