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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보연

이석채 전 KT 회장 작년 보수 30억원

5년치 퇴직금 11억원 포함

2014-03-3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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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검찰로부터 배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이석채 전 KT 회장(사진)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간 KT로부터 모두 29억79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KT(030200)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이석채 전 회장이 지난해 ▲급여 4억7600만원 ▲상여 13억3900만원 ▲복리후생 1100만원 ▲퇴직금(이사 임기 59개월간 누적퇴직금) 11억5300만원 등 모두 29억790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표현명 전 T&C(텔레콤&컨버전스) 부문 사장은 8억9000만원, 김일영 전 코퍼레이트 센터장 7억6800억원, 이상훈 전 사장은 9억6600만원을 각각 지급받았다. 이상훈 전 사장의 경우 퇴직금 3억6400만원이 포함됐다.
 
지난해 등기이사 4인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14억1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사외이사 3명은 평균 8600만원을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12월 KT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된 황창규 회장은 지난 1월28일 비상경영을 선포하며 자신의 기준급 30%를 반납하고, 성장 가능성이 보일때까지 장기 성과급을 받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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