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장성욱

與 전당대회 D-1 서청원, "선거후 당 화합 앞장설 것"

김무성과 화해무드 "서로 감정 상한 일 있으면 사과"

2014-07-13 14:38

조회수 : 2,130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13일 서청원 의원은 "선거가 끝나면 맏형으로서 당 화합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새누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 과정에서) 잘못된 일은 반성하고 저로 다른 후보들이 조금이라도 마음의 상처가 있었다면 양해를 구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집권 여당은 하나가 되어야 한다. 저는 앞으로도 계속 당 화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 의원은 발언은 전당대회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네거티브와 당내 잡음을 정리해 새로 출발할 지도부에 부담을 덜어 주려는 의도로 파악된다.
 
서 의원은 또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김무성 의원과는 화해 모드를 조성하려 했다. 그는 "경선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서로 감정 상한 일이 있다면 미안하다는 말을 드린다"며 "선거때만 그렇고 평소로 돌아가면 형·아우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김 의원과 전대가 끝나면 7·30 재보선 승리부터 협조할 것"이라며 "정말 당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 이에 외는 (관심) 없다. 충정을 이해해달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13일 서청원 의원은 "선거후 당 화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ews1
 
 
  • 장성욱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