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삼보컴퓨터가 셀런과 함께 한글과컴퓨터를 인수했다.
10일 삼보컴퓨터는 셋톱박스 제조업체인 모회사 셀런, 계열사 셀런에스엔과 공동으로 한글과컴퓨터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보는 한글과컴퓨터를 인수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삼보의 하드웨어와 한글과컴퓨터의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패키지 제품을 만들어 판매를 늘린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내년부터 한글과컴퓨터가 디지털교과서 사업을 시작하면, 삼보컴퓨터는 교육서비스에 맞는 컴퓨터를 개발해 2013년까지 400만여대를 파는 식이다.
특히 공공 부문 PC시장 점유율은 3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공동마케팅으로 비용을 줄이고, 삼보의 유통망에 한글과컴퓨터의 유통망을 더해 영업 기반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삼보컴퓨터는 한글과컴퓨터와 인수금액을 조율해 앞으로 1주일 안에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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