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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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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9년 고령사회 2026년 초고령사회 진입

2013~2033년 자치구별 장래인구 추계자료 결과

2016-02-16 09:09

조회수 : 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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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구구조가 저연령층이 줄고 고연령층이 늘면서 2019년 고령사회, 2026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는 2013~2033년 각 자치구별 장래인구 추계 자료(통계청 국가승인 지정)를 서울통계 홈페이지에 16일 공개했다.
 
이 자료는 선제적 미래사회 대응을 위해 통계청의 '2013년 서울시 장래인구 추계자료'를 기준으로 연령별 장래 변동수준을 예측해 가감하는 ‘코호트 요인법’을 적용해 자치구별로 산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3년 10.9%인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019년 14.3%로 고령사회(고령인구 비율 14% 이상)로 첫 진입한다.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20% 이상)로 들어서며, 2032년에는 25개 모든 자치구 고령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고령인구 비율 상위 자치구(2020년 기준)로는 강북(18.5%), 중구(18%), 종로(17.7%), 하위 자치구로는 강남(12.4%), 송파(13.1%), 양천(13.3%)이 꼽혔다.
 
유소년(0~14세)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3년 125만8000명에서 2033년 105만1000명으로 20만8000명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모든 자치구 인구구조는 현재 항아리 형태에서 역피라미드 형태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총 인구를 연령별로 세웠을 때 정중앙에 해당하는 ‘중위연령’은 2013년 39세에서 2033년 48.6세로 9.6세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으며, 50세가 넘는 자치구도 9개에 달했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2013년 758만3000명(76.4%)에서 점차 감소세를 보여 2033년 601만7000명(63.6%) 수준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생산가능인구 100명 당 부양해야 할 인구수를 의미하는 ‘총 부양비’는 2013년 30.9명에서 2033년 57.2명으로 증가한다.
 
한편, 서울시 전체 인구는 2013년 992만 6천 명에서 출생아 감소, 타 도시로의 이동 증가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감소해 2033년에는 946만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시 고령인구 추계 분석결과.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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