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19일 총선에 출마할 광주 광산갑 후보로 김동철 의원을 공천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진행한 숙의배심원단 경선 결과, 광주 광산갑에서는 김동철 의원이 62.4%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해 김경록 대변인과 윤봉근 전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을 제치고 총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김 의원은 공천이 확정된 이후 “끝까지 함께 해주신 배심원들을 보면서 한국 정치의 희망을 봤다”며 “국민의당은 신생 정당이지만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4월13일 본선에서 승리해서 오늘 배심원 여러분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총선 이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지난 18일 광주 북갑에 김경진 후보를 공천했고 19일 광주 서갑에 정용화 후보의 공천을 확정했다. 국민의당은 오는 20일까지 광주 북을, 광산을, 동남갑 지역구에 대한 예비후보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이 19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감사 인사를 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