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바이오랜드(052260)가 1분기 영업이익 기대치 하회 우려 속에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47분 현재 바이오랜드는 전거래일 대비 800원(3.4%) 내린 2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랜드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43억원, 영업이익은 14% 줄어든 3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컨센서스 44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상보다 화장품원료에서 성수기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화장품원료는 통상적으로 1분기에 성수기 효과가 발생하는데 올해는 중국 수출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137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중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 24억원에서 올해는 보따리상들에 대한 중국정부의 단속 강화로 이보다 9억원 감소한 15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