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권준상

거래소, 코스닥 개설 20주년 기념 ‘릴레이 산업 컨퍼런스’ 개최

2016-06-06 12:00

조회수 : 1,387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국거래소(KRX)는 코스닥시장 개설 20주년(오는 7월1일)을 기념해 기관 등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코스닥 릴레이 산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와 하나금융투자 등 회원사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IR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총 4회에 걸쳐 코스닥 대표 산업과 100여개 상장기업 마케팅을 지원한다.
 
먼저 거래소와 하나금융투자 공동주관으로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서울사옥에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컨퍼런스가 열린다. 인구 고령화 등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세계시장 규모가 연평균 9.8%씩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 시가총액의 24%를 차지하는 주력 신성장산업이라는 점이 반영됐다. 
 
이날 총 18개 상장사가 참가하고, 애널리스트·기관투자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한다. 컨퍼런스는 강경선 서울대학교 교수의 ‘2016년 바이오산업 전망’ 강연과 코스닥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기업 18개사의 합동 기업설명회(IR)로 꾸려진다.   
 
거래소는 이후 KB투자증권과 공동주관으로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컨퍼런스를, 내달 5일부터 6일까지는 미래에셋대우와 공동주관으로 미디어·핀테크 산업 관련 컨퍼런스를 연다. 이어 내달 11일부터 12일까지는 로봇·인공지능(AI)·사물인터넷 산업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한편,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와 관련해 “미래 혁신기업을 위한 모험자본시장인 코스닥 특성상 기업 투자 시 소속 산업에 대한 이해와 기업 관련 투자 정보가 필요하기에 마련됐다”며 “산업전문가의 해당 산업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강의, 기업 경영진의 IR을 통해 기관 등 전문투자자의 코스닥 투자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스닥 개설 20주년을 맞아 첨단 기술주 중심 시장의 브랜드가치를 제고하고, 정보 불균형 해소와 투자 전문성 향상을 통한 코스닥 투자 붐이 조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한국거래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 권준상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