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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쌍용차, ‘티볼리 에어’ 글로벌 판매 확대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지역별 홍보·마케팅 강화

2016-06-3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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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티볼리 에어(수출명 XLV)’를 해외시장에 잇달아 론칭하면서 글로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쌍용차(003620)는 최근 독일 쾰른과 뷔르츠부르크에서 현지 언론을 초청한 티볼리 에어 론칭행사 및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쌍용차 측은 “행사에 참석한 50여명의 기자들이 디자인과 안정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다양한 수납공간 등 티볼리 에어의 상품성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쌍용차가 국내 준중형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티볼리 에어(수출명 XLV)를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등 해외시장에 잇달아 론칭하면서 글로벌 판매 확대에 본격 나섰다. 사진/쌍용차
 
쌍용차는 국내 소형 SUV시장을 석권한 티볼리에 이어 티볼리 에어가 유럽시장에서의 쌍용차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5월 스페인 마드리드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현지 론칭행사를 개최한 바 있고, 다음달 프랑스, 오는 8월 영국 등 티볼리 에어의 해외 지역별 론칭을 이어갈 계획이다.
 
티볼리 에어의 글로벌 론칭이 이어지면서 해외 언론에서도 쌍용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일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 오토카(Auto Car)를 비롯한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기자단이 쌍용차 평택 본사를 방문한 데 이어 14일에는 아우토 빌트(Auto Bild)를 비롯한 독일, 벨기에, 폴란드, 스위스 등 중부유럽권 자동차 전문매체 기자단이 평택 본사를 방문했다.
 
한편 쌍용차는 유럽 최대 스포츠채널인 유로스포츠(Eurosport)를 통한 티볼리 브랜드 광고 캠페인 전개, 각종 박람회 참가를 펼치면서 브랜드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스타일과 실용성, 경제성을 고루 갖춘 티볼리의 인기 덕분에 유럽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택 뉴스토마토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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