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대신증권은
가온미디어(078890)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700원은 유지했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228억원과 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4%, 8.4% 증가했다"며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셋톱박스 업체 중 유일하게 높은 매출 성장율과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양주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역시 매출액 1302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분기별 사상최대 실적 갱신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4년 연속 호실적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약세국면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브렉시트에 따른 유럽지역 매출 감소 우려와 셋톱박스 산업 성장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며 "글로벌 디지털 방송 전환율이 30% 미만으로 교체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등 산업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는 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