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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상

9월 채권형펀드 순자산 112조2천억원

9개월 연속 최고치 경신

2016-10-1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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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금융투자협회는 9월 전체 채권형펀드 순자산이 전월말 대비 1조1000억원(1.0%) 증가한 112조2000억원으로 9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0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내채권형펀드는 한 달간 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지만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6000억원(0.6%) 증가한 10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채권형펀드는 한 달간 5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5000억원(4.9%) 증가한 1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67조원으로 전월말 대비 1조1000억원(1.6%) 감소했다. 국내주식형의 경우 코스피 상승에 따른 이익실현과 국내경기 둔화 우려 지속으로 인해 9월 한 달간 8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고, 조선과 해운업종 등의 부진 여파로 인해 평가액이 하락함에 따라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9000억원(1.7%) 감소한 5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의 경우 미국 연방금리 동결 발표 등으로 글로벌경기의 불확실성이 완화돼 4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지만 독일 도이체방크에 대한 우려 등에 따른 글로벌 주가지수의 하락으로 평가액이 감소해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2000억원(1.2%) 감소한 1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머니마켓펀드(MMF)의 순자산은 미국 연준 금리 발표 등에 따른 불확실성 완화와 분기 자금 수요 등으로 인해 13조7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돼 전월말 대비 13조5000억원(11.1%) 감소한 10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재간접펀드의 경우, 한 달 동안 1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2000억원(1.5%) 증가한 1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종합한 9월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말 대비 11조1000억원(2.3%) 감소한 473조4000억원, 순자산은 11조1000억원(2.3%) 감소한 46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자료/금융투자협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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