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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바스프와 현대차, K페어서 콘셉트카 ‘RN 30’ 선보여

“바스프의 핵심 솔루션으로 튼튼하며 친환경적인 소재를 도입”

2016-10-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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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BASF)와 현대자동차가 공동으로 개발한 새로운 콘셉트카 ‘RN30’을 선보였다. 
 
바스프와 현대차(005380)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 박람회(K2016)’에서 콘셉트카 RN30의 뛰어난 성능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라이머 얀(Raimar Jahn) 바스프 기능성 소재 사업부 총괄 사장은 “이번 RN30 개발에 있어 바스프가 중추적 역할을 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바스프(BASF)와 현대자동차가 공동으로 개발한 새로운 콘셉트카 ‘RN30’을 선보였다. 사진/바스프
 
RN30은 신형 i30 디자인을 바탕으로 레이스 트랙에서의 순수한 드라이빙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태어났다.  
 
바스프는 차량 소재에 대한 전문적인 포트폴리오와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현대자동차의 과감한 디자인 아이디어 실현을 지원했다.
 
트랙 주행을 해야 하는 레이스용 자동차는 트랙의 경사진 코너를 빨리 돌기 위해 가벼운 차체를 가져야 하며 낮은 무게 중심이 중요한 조건이다. 
 
차체의 중량을 줄이기 위해 고성능 차량의 경우 일반적으로 탄소섬유강화폴리머(CFRP)를 사용한다. 
 
하지만, 기존 소재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고성능차에 적합한 여러 대체 경량 소재 도입을 검토했다.  
 
바디 패널을 위해 바스프의 엘라스토리트(Elastolit®) 소재의 딱딱한 인테그랄 폼과 반응사출성형(RIM) 시스템의 뛰어난 유동성 덕분에 RN30의 펜더와 스포일러와 같이 가장 구현하기 어려운 디자인도 가능해졌다.
 
또 고품질을 토대로 경량화는 물론 A 등급 표면을 구현함으로써 직접 페인팅도 가능하게 만들었다. 
 
RN30은 더욱 작아지고 복잡한 전장 부품이 탑재됐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바스프의 새로운 울트라미드(Ultramid®) Advanced N이 사용되어 소형화, 기능적 통합성, 자유로운 디자인 구현이 가능해졌다.
 
이 소재는 전장 부품뿐 아니라 뜨겁고 격렬한 매개와 각기 다른 연료와 접촉하는 엔진과 기어박스 근처의 구조 부품에도 사용된다. 
 
실내 디자인 작업은 RN30 디자이너와 현대 모터스포츠의 레이스 전문가들이 협조해, 운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레이아웃을 만들었다. 
 
운전석의 경우, 사람의 몸에 완벽하게 맞는 레이스용 버킷 시트와 통합형 롤케이지를 통해 차제강도를 높여주고 돌발상황에서 운전자를 보호한다. 
 
시트 쉘(Seat Shell)이나 팬(Pan)과 같이 복잡하고 기하학적인 부품에는 사출성형구조에서 연속섬유강화재가 포함된 부품을 위한 열가소성 콤포지트 시스템 바스프의 울트라콤(Ultracom®)이 사용된다. 
 
이 솔루션으로 최적의 강도와 경도를 유지하면서도 시트를 가볍게 만들 수 있다. 
 
시트 팬은 마지막 형성 단계에서 테이프, 라미네이트, 사출성형복합물 등 잘 어울리는 반제품과 결합된다. 이러한 부품들을 구현하는 데 있어 바스프의 고유한 시뮬레이션 툴인 울트라심(Ultrasim®)과 울트라테스트(Ultratest™) 부품 테스트 시설 및 공정 기술은 좌석 부품 생산의 전체 공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보다 자세한 정보와 사진은 basf.com/rn30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 박람회(K2016)’ 제 5 전시장 부스에서도 바스프를 만날 수 있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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