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AP시스템(054620)에 대해 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4분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결 기준 AP시스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1292억원, 영업이익은 144% 늘어난 112억원을 기록했다”며 “3분기 매출은 삼성디스플레이 A3와 중국 패널업체(BOE, Tianma, Visionox) Flexible·Rigid OLED 수주 효과, 설비 유지보수용 Parts 물량 증가 등이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실적 개선 추세는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9% 증가한 1408억원,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14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2017년 기대하는 ALD(Atomic Layer Deposition) 신규 OLED 장비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는 곧 AP시스템의 추가 핵심 공정 장비 영업확대, Product Mix 개선 효과 등 측면에서 주가 추가 상승을 이끌 촉매제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