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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스킨, 위생허가 악재에도 중국 매출 '껑충'

2016-11-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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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잇츠스킨의 3분기 중국 시장 직수출이 전분기 대비 9배 증가했다. 주력 제품인 달팽이 크림이 1년 넘게 위생허가를 획득하지 못하고 있지만 주요 역직구 채널을 공략하며 선방했다는 평가다. 
 
잇츠스킨(226320)은 8일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 성장한 572억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1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발생한 우리사주 주식보상비용 73억원에 대한 기저효과로 증가했다. 
 
채널별로는 로드샵 매출이 6.1% 증가한 148억원을 기록했다.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10주년 한정판 제품, 세서미 컬래버레이션 신제품 등의 영향으로 풀이됐다. 면세점 매출은 달팽이 홍삼 아이크림, 달팽이 마스크팩 등의 인기로 42.5% 증가한 125억원을 기록했다. 유통점 매출은 44.5% 증가한 56억원을, 해외 직수출은 58.5% 늘어난 48억원을 기록했다. 
 
수출대행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5% 줄어든 19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의 통관 강화와 여름철 계절적 특성에 따른 고보습 제품의 인기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다만 중국 직수출은 전분기대비 9배 성장한 19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잇츠스킨은 지난 2분기부터 중국 직수출을 시작했다. 
 
제품별로 보면 달팽이 제품군의 매출이 통관과 계절에 따른 문제로 전년동기 대비 6% 줄었다. 반면 비달팽이 제품라인 매출은 163% 증가했다.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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