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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국제유가, 생산량 증가 소식에 하락…WTI 1.8%↓

2016-12-07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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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가 감산 계획을 발표했음에도 원유 생산량 증가 소식에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 거래일보다 0.94달러(1.8%) 떨어진 배럴당 50.8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랜트유는 전 거래일대비 0.90달러(1.8%) 하락한 배럴당 53.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11월 OPEC 회원국들의 석유 생산량이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11월 OPEC의 일일 석유 생산량은 3499만 배럴로 10월의 3382만 배럴을 웃돌았다. 이로 인해 시장은 OPEC이 실제로 생산량을 줄이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셰일오일의 생산량 증가로 인한 유가 하락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이반 글라센버그 글렌코어 최고경영자는 "최근 유가 상승으로 셰일오일에 대한 생산량이 증가되면 35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원유시추기. 사진/AP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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