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5일
AP시스템(054620)에 대해 내년 플렉서블 OLED 투자 확대와 장비영역 다각화로 사상최대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은 유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체결한 1028억원 규모의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통해 내년 상반기 대폭적인 실적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디스플레이업체들의 플렉서블 OLED 대규모 투자로 AP시스템은 내년에 사상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디스플레이업체들의 플렉서블 OLED 투자는 내년에도 지속될 뿐만 아니라 중국업체들이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서면서 AP시스템이 중장기적으로 큰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내년 AP시스템의 실적은 플렉서블 OLED 대규모 투자와 제품영역 확대 등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87.1% 증가한 8630억원, 영업이익은 237.4% 늘어난 83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