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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인천신항 하역장비 추가 설치…전면개장 준비 순풍

SNCT 야드크레인 8기, HJIT 안벽크레인 2기 추가 도입

2017-01-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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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올해 인천신항 전면개장의 해를 맞아 개장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에 야드크레인 및 안벽크레인이 추가로 반입되면서 올해 1.6Km 구간 전면개장을 위한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69열 작업이 가능한 무인자동화 야드크레인(ARMGC) 8기 추가 도입 작업을 진행 중이다.
 
SNCT는 우선 지난주 말 4기를 우선 반입해 현재 설치중이며, 나머지 4기는 이달 말 추가 반입될 예정이다. SNCT에 이달 말까지 ARMGC 8기가 추가로 설치되면, SNCTARMGC는 총 22기로 늘게 돼 항만 생산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인천신항의 또 다른 부두운영사인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 또한 다음 달까지 컨테이너 22열 하역작업이 가능한 안벽크레인(RMQC) 2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우선 HJIT는 이달 말까지 1기를 우선 도입하고 내달 중으로 1기를 추가로 도입해 하역 생산성을 크게 높인다는 계획이다. HJIT에 추가로 RMQC가 도입되면 기존 5기에 더해 총 7기를 확보하게 된다.
 
올 하반기 인천신항의 2개 터미널이 완전 개장되면 연간 최대 하역능력이 210TEU(터미널당 105TEU)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항로서비스 추가 확대와 함께 대형선박 입출항이 가능해져 인천항 물동량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물류육성팀장은 "인천신항에 최신 장비가 속속 도입됨에 따라 인천신항의 경쟁력 제고와 항만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공사는 인천신항의 전면개장에 필요한 현안과 문제점 등을 적극 발굴·개선해 최고의 항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신항 SNCT에 새롭게 반입, 설치된 무인자동화 야드크레인(ARMGC) 전경. 사진/인천항만공사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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