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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트럼프 "멕시코·캐나다와 NAFTA 재협상 한다"

2017-01-23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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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의 지도자들과 만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대한 재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엔리케 페나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NAFTA와 관련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며 "NAFTA와 더불어, 국경 보안과 이민에 관해서도 이야기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기간 당시 NAFTA 재협상이나 탈퇴를 공약으로 내세웠으나, 공화당 의원들 때문에 NAFTA 탈퇴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또 멕시코가 국경에 장벽을 짓는 것에 대해 지불하게 할 것이라고 공약한 바 있다. 이를 관세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전했는데 이는 NAFTA에 위배된다.
 
CNN은 NAFTA를 재협상하거나 탈퇴하려는 움직임은 다른 국가들의 관세 보복을 받을 위험이 있으며, 미국으로 배송되는 상품의 비용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높아지고 해외 시장에서의 지위가 힘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NAFTA 재협상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CNN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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