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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ADHD, 틱장애 치료 뇌움한의원, 사회성캠프 진행

2017-02-2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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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을 앞두고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부모님들은 걱정이 많다. 아이들의 환절기는 기온적인 변화에 적응해야 할뿐만 아니라, 학년이 바뀌고 처음 보는 선생님과 친구들에 익숙해져야 하는 등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이다. 새 학기 증후군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아직 어린 초등학교 저학년은 그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이에 ADHD, 틱장애, 학습장애 등 뇌신경계 치료 1세대인 ‘뇌움한의원’은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을 기념하여 2월 20일부터 1주일간 사회성캠프를 진행했다. 사회성 캠프와 관련하여 ‘뇌움한의원’ 노충구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노충구 원장은 “사회성이 부족한 친구들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내성적인 성향의 아이들은 낯선 곳에 적응하기 힘들어 하고 엄마와 분리되는 것을 힘들어 한다. 불안장애, 강박증, 틱장애가 있는 아이들의 경우 이런 종류의 사회성 부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외향성을 지닌 경우는 친하지 않은 사이에 너무 가깝게 다가가거나 충동적으로 행동해서 친구들 사이에 트러블을 일으킨다. 이는 ADHD나 분노조절장애 같은 질환과 연관된다. 각각의 증상의 특성이 맞물리며 사회성에 문제가 나타난다.”고 전했다.
 
이어서 “특히 틱장애와 ADHD 같은 증상은 환경적인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학기초에 증상이 확연히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신경계의 문제는 환경, 심리, 신체의 다양한 원인으로 만들어지며 체계적인 연구가 중요하다. 뇌움한의원의 기업부설연구소에서는 임상결과와 학문적 두뇌이론을 연계하여 성장기 아동에 맞는 두뇌발달과 교육프로그램을 연구하게 된다.”며 뇌움한의원 기업부설연구소의 설립 배경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또한 노충구 원장은 “ADHD나 틱장애, 불안장애 등과 같은 질환은 모두 신경계 불균형으로부터 기인하는 질환들이다. 따라서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신경계 불균형을 해소해주는 것이 가장 좋으며, 이러한 부분들 또한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한 심화 연구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이번에 사회성캠프를 주최한 ‘뇌움한의원’의 노충구 원장은 지난 15년간 틱장애, 불안장애, ADHD, 발달장애 등 두뇌와 관련된 치료 및 연구에 집중해온 이 분야 전문가로서 ‘한국의 명의 40’과 ‘한방의 명의 20’에 선정된 경력이 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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