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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메지온 “대표이사 주식 담보제공은 지분 매입 위한 결정”

2017-04-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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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메지온(140410)은 최근 박동현 대표의 최대주주변경 수반 주식담보제공 계약은 회사 지분 매입을 위한 결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박동현 대표는 지난 7일 본인이 가진 주식(25만주)을 담보로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대출 20억원을 진행했다. 이 대출금액을 통해 박 대표는 회사의 지분을 취득했다. 7일 1만7683주, 지난 11일에는 1만4628주를 매입했다. 이를 통해 박 대표의 지분은 지난해 10월21일 9.61%(78만3984주)에서 10.01%(81만6295주)로 증가했다.
 
회사 측은 박동현 대표가 대출을 받고 남은 금액도 추가적인 지분취득에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분 취득은 회사의 경영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며 “대표이사가 본인소유 주식을 담보로 회사 주식을 취득한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메지온은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단심실증환자 치료제의 임상을 비롯해 다양한 부분에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메지온 관계자는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임상3상은 올해 말 환자등록 완료, 내년 상반기 내 임상 완료를 거쳐 2019년 상반기에는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는 단심실증환자 치료제의 용도 특허 획득과 새로운 파이프라인의 도입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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