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권익도

볼 만한 경제·경영 서적

2017-05-18 16:10

조회수 : 506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

우석훈 지음, 문예출판사 펴냄


‘88만원 세대’의 저자인 경제학자 우석훈이 ‘사회적 경제 활성화’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2011년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다 생을 마감한 시나리오 작가 고 최고은씨의 이야기로부터 논의를 시작한다. 그의 죽음은 우리사회의 취약한 사회적 안전망에 경종을 울린 사건이었다. 하지만 6년이 지난 지금의 상황은 그 때보다도 더 심각해졌다. 그는 스위스와 이탈리아의 성공 사례를 들며 사회적 경제에 색깔론을 뒤집어 씌우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제 한국형 경영이다

김일섭, 김종식 지음, 위클리비즈북스


한국형 경영 모델을 연구하는 국내 경영석학 19명의 특강을 엮은 책이다. 저자들은 단기 압축 성장으로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이 된 우리나라의 기업들을 연구해왔다. 책에서 그들은 미국형 경영을 ‘천재’로 일본형 경영을 ‘노력’으로 한국형 경영을 ‘즐기기’로 정의한다. 그리고 선진국 중심의 경영 체제에서 벗어나 우리 고유의 경영 문화를 정립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리더십, 현지화, 혁신 등 주제별로 우리나라 기업 경영자들이 생각해봐야 할 고민거리를 제시하고 있다.


 




한국의 젊은 부자들

이신영 지음, 메이븐 펴냄


평균 나이 33세 청년들이 연평균 매출 100억 대 회사를 만들기까지 스토리를 들려준다. 시각 장애인용 스마트워치를 만든 ‘닷’의 김주윤 대표, 버리는 옷감으로 옷을 만들어 의류 회사 ‘SYJ’를 만든 김소영 대표, 대학 중퇴 후 무작정 미국으로 건너가 건강앱 ‘눔’을 제작한 정세주 대표 등 총 61명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자본, 경험, 학벌 어느 하나 특별한 것 없지만 아이디어만은 독창적이다.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저마다의 꿈을 개척해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 권익도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