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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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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특사 "한일, 위안부합의 슬기롭게 극복하자는데 의견 모아"

"일본, 위안부합의 한국 정서 이해한다는 취지로 말해"

2017-05-20 15:59

조회수 : 6,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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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대일 특사인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은 20일 “한일간 위안부 합의로 일어난 논란을 슬기롭게 극복하자는데 한일이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문 특사는 이날 오후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문 성과에 대해 “한일관계가 경색된 상태에서 새로운 관계로 출범하는 모멘텀, 전기가 마련됐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특사는 한일 위안부 합의 논란에 대해 “잘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현재 대부분의 대한민국 국민이 정서적으로 위안부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전달했고, 일본이 그 취지를 이해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말을 들었다. 우리도 (합의를) 파기하자는 말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문 특사는 지난 18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일본을 방문했던 문희상 의원을 비롯한 특사단이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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