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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경

G마켓 '슈퍼브랜드딜', 매출 200억 돌파

5개월만에 지난해 연매출 2배 넘는 성과

2017-06-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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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G마켓은 국내·외 대형 브랜드사와 손잡고 선보인 '슈퍼브랜드딜'의 올해 매출이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슈퍼브랜드딜'은 브랜드사의 주요 전략 상품 및 신제품 등을 독보적인 혜택과 가격으로 선보이는 G마켓의 프리미엄 딜 코너이다. 2015년 첫 선을 보인 이래 현재까지 총 50여회 진행했다. 올해 1월~5월 진행한 '슈퍼브랜드딜'은 총 20여개 브랜드사가 참여해 누적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한해 매출액의 2배가 넘는 규모다.
 
슈퍼브랜드딜의 성공 비결은 시즌에 맞는 상품기획력에 있다. 졸업입학시즌인 올 초에는 LG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2017년형 노트북 '그램'을 단독론칭해 2주만에 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텔과는 최신 CPU가 탑재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을 기획전으로 선보이며 열흘만에 36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해다. 4월 혼수철에는 삼성전자와 슈퍼브랜드딜을 진행해 일주일 동안 30억원어치를 팔았다.
 
한정판이나 신제품 등을 적극 선보인 점도 흥행을 이끌었다. 올 봄 뉴발란스와 함께 한정판 운동화 '체리블라썸'을 선보여 하루만에 준비 수량 1000족이 모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추가 물량 500족도 이튿날 완판됐다. 베스킨라빈스의 '싱글레귤러 1+1'은 15만 세트와 뷰티 브랜드 베네피트와 손잡고 출시한 '단독 구성 틴트' 1000세트, 락앤락의 '하드앤라이프 후라이팬 단독 기획' 3000세트 등도 모두 완판 행렬을 이어갔다.
 
최근에는 영화, TV예능, 게임 등 다양한 컨텐츠들을 상품화 하여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3월 영화 '미녀와 야수' 개봉에 맞춰 디즈니코리아와 함께 내놓은 G마켓 한정판 6종 캐릭터 기획상품이 대표적이다. 티 팟 세트 등으로 구성된 해당 제품들은 8500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tvN '신서유기3' 방송 IP 를 활용해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를 담은 '신묘한 박스'도 제작 판매했다. 블리자드와는 국내 최초로 '오버워치 한정판 배틀코인 카드'를 선보이며 게임 캐릭터를 입힌 택배 박스를 제작해 판매 시작 당일 G마켓 전체 베스트 상품 1위에 오른데 이어 개시 이틀만에 1만세트 이상을 판매했다.
 
TV, 온라인,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광고 마케팅도 흥행에 일조했다. LG전자 '그램' 노트북의 실제 배터리 지속 시간을 관찰 카메라로 촬영한 '리얼 관찰 카메라편'은 제품의 성능을 직접적으로 선보여 SNS에서 130만뷰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최근 선보인 '소니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은 960fps(초당 프레임) 슈퍼 슬로우 모션 카메라 성능을 담은 영상 광고를 선보이며 공개 열흘만에 유튜브 영상 조회수 80만뷰 이상을 돌파했다.
 
남성현 G마켓 마케팅실장은 "쇼핑의 본질은 결국 상품 경쟁력이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어떠한 혜택 속에 구입하느냐에 따라 소비자의 만족도가 결정된다"며 "차별화 된 상품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대형 브랜드와 손잡고 공동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진/G마켓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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