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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롯데·신세계서 투자받나

"유통사와 시너지 방안 검토"

2017-06-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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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SK플래닛의 오픈마켓인 11번가가 유통 대기업인 롯데와 신세계 등에 투자 유치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번가의 적자를 해소하고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21일 SK플래닛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검토하고 추진해온 투자유치방안의 일환"이라며 "국내 유통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로 정해진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지난해 거래액이 8조원으로 국내시장 오픈마켓 1위 업체인 이베이코리아(14조원)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케팅과 투자 등이 이어지면서 적자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지난해 약 18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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