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장인 A 씨(28)는 다가올 여름 휴가를 떠올리면 설렘보다는 고민이 앞선다. 어릴 때부터 친구들의 놀림 대상이던 자신의 넓은 이마 때문에 휴가지에서 마음껏 물놀이를 즐기고 싶어도 이마가 드러나 주변의 시선을 받게 되지 않을까 하는 부담감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A씨는 넓은 이마를 조금이나마 개선해보고자 지난해 반영구 시술도 받아보았지만, 오히려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워 고민 끝에 현재는 헤어라인교정 시술을 고려하고 있다.
‘이마가 예뻐야 미인’이라는 말도 있듯이 이마와 모발의 경계를 뜻하는 헤어라인은 얼굴의 크기와 형태, 그리고 전체적인 이미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이마가 너무 넓으면 전체적으로 얼굴이 커 보일 수 있고 M자형 이마나 각진 이마는 투박하고 남성적인 느낌을 주기 쉽다. 이렇게 이마 라인으로 인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면 헤어라인교정을 통해 후두부의 모낭을 채취하여 이마에 이식해줌으로써 이마 라인을 새롭게 디자인해줄 수 있다.
모발이식의 일종이기도 한 헤어라인교정은 단순히 이마의 넓이를 좁히는 것에 중점을 두지 않고 전반적인 얼굴의 밸런스에 기초하여 맞춤 디자인으로 진행하므로 가지런한 이마 라인으로 얼굴 축소 효과라는 부수적인 장점도 가지고 있다.
에이치비성형외과 의료진은”일반적으로 후두부에서 채취하는 머리카락의 두께는 앞쪽보다 더 굵어 이식 부위의 모발의 두께와 색깔, 자라나는 방향 등 전반적인 요소들을 고려한 이식이 진행되어야 자연스러운 이마라인을 만들 수 있다.
때문에 시술한 티가 나지 않는 자연스러움을 위해서는 과장된 정보만을 믿고 섣부르게 시술을 선택하기보다 시술을 집도하는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를 체크한 후 그에 맞는 병원에서 시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