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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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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인테리어 비리 연루 회사 임원 구속영장 발부

법원 "혐의 사실 소명되고 증거인멸 염려 있어"

2017-08-1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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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자택 인테리어 공사 비리에 연루된 임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권순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받는 김 모 한진 건설부문 고문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혐의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관련 임원 2명에 대한 영장을 신청했으나 대한항공 소속 A 전무의 구속영장은 지난 주 검찰 단계에서 반려됐다. 경찰은 조 회장의 자택 공사 과정에서 수십억원대 회삿돈을 사용하는 데 김씨가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2013년 5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조 회장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공사비에 회사 돈이 사용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7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한진그룹 계열사인 대한항공과 칼호넬네트워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조만간 총수 일가의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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