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KTB투자증권은
하이비젼시스템(126700)에 대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2만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상승여력 축소로 인해 '강력 매수'에서 '매수'로 낮췄다.
이동주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95억원과 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8.5%, 245.7% 증가했다"며 "신기술 채택 장비 본격 공급 및 레버리지 효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동주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부합했으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고마진 제품인 북미 고객사향 신기술 채택 장비와 외형 증가 효과로 19%의 높은 이익률을 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폰X 관련 이슈는 장비 특성상 펀더멘탈과는 무관했지만 센티먼트에 부정적이었다"며 "최근 아이폰X 수율 및 공급 부족 이슈가 빠르게 해소돼 가면서 동사 센티먼트도 회복되고 있는 모습으로 주가 흐름도 고객사와 동조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161억원과 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7.9%, 52.8%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