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7일
삼성에스디에스(018260)에 대해 4차산업 성장성이 가시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월 삼성SDS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를 선보인 이후 은행연합회 공동인증 프로젝트를 수행 중으로, 올 3월 6개 은행, 7월에는 참여은행 16곳 전체가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은행은 인증업무 외에 블록체인 기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검토하고 있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다양한 신사업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0년간 삼성전자 등 다수 기업의 공장과 제조현장에 적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말에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넥스플랜트를 출시했다"면서 "삼성전자가 국내외 라인을 증설하는 등 투자가 늘어나는 화경에서 관련 매출 상승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