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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

kjb517@etomato.com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
‘크로스’ 추악한 장기 밀매 시청률↑…‘충격 반전’ 드러나

2018-02-21 11:06

조회수 : 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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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크로스’가 장기밀매라는 소름 돋는 강렬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에 핵폭탄급 반전을 선사했다. 행방불명된 허성태를 찾기 위한 고경표의 한 맺힌 추격전이 시청자들을 ‘홀릭’시킨 가운데 선림병원에서 일어나는 장기밀매 실체와 장기기증자의 신분 위조까지 드러나 모두를 소름 돋게 했다. 말 그대로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한 방을 제대로 날린 한 회였다.
 
2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신용휘 연출/최민석 극본/스튜디오드래곤, 로고스필름 제작) 8회는 강인규(고경표 분)가 김형범(허성태 분)를 찾는 과정에서 선림병원 이사장 손영식(장광 분)의 추악한 속내와 장기이식수술에 가려져있던 비리가 드러나는 내용이 그려졌다.
 
사진/tvN ‘크로스’ 8회 캡처
 
이날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크로스’ 8회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5.0%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 또한 평균 2.4%, 최고 2.8%로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소름을 돋게 한 인물은 바로 손연희(양진성 분)의 아버지이자 선림병원 이사장 손영식의 검은 속내였다. 그동안 환자들을 향해 인자한 미소를 건네며 사업가의 따뜻한 면모를 드러내왔던 만큼 그의 반전 얼굴이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다.
 
특히 이번에 드러난 교활한 속내가 손영식의 진짜 모습일지 혹은 더 큰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지 그의 진짜 정체에 대해 더 큰 의구심을 자아내며 향후 행보에 더욱 귀추를 주목시켰다.
 
무엇보다 이 날 방송은 ‘장기이식’-‘장기밀매’란 파격 소재에서 출발한 ‘크로스’의 소름 돋는 전개,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하는 신용휘 감독-최민석 작가의 능수능란한 컨트롤 등 모두를 응축시켜 보여준 한 회로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순백의 가운을 입은 의사의 시커먼 뒷모습과 각종 비리-부패로 얼룩진 병원의 민낯을 사실감 있게 그려내며 향후 스토리가 과연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tvN ‘크로스’는 살의를 품고 의술을 행하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 분)와 그의 살인을 막으려는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 분)이 생사의 기로에서 펼치는 메디컬 복수극이다. 매주 월?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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