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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

하나금융투자, 7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2018-03-2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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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투자는 23일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7000억원 규모의 구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작년 말 기준 1조9921억원이었던 자기자본은 증자 후 2조6921억원으로 늘어난다. 새로 발행하는 주식은 1346만1539주다. 주당 발행가액은 5만2000원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자본확충을 통한 IB 등의 영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증자 이유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증자에 대해 ▲자본확충을 통해 레버리지 비율 등 다양한 지표의 개선을 통해 영업 경쟁력과 성장 동력 확보 ▲조달 자금 운용과 더불어 IB 및 Sales & Trading 영업 강화를 통해 수익 확대 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 비전 2025 전략 목표인 비은행 비중 30%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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