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키움증권은 2일
맥쿼리인프라(088980)의 1분기 운용수익에 대해 목표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하고, 목표주가 9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라진성 연구원은 "맥쿼리인프라 1분기 운용수익은 1053억원, 당기순이익 925억원을 기록했다. 인천대교 추가투자 효과가 지속되고 있고, BNP는 역대 최고 분기 처리 물동량을 기록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의 경우 연간 가이던스 대비 소폭 부진하지만, 1분기 내부 목표치에는 부합하는 수준으로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올 상반기 주목할 사항은 ▲서울춘천고속도로의 자금재조달 관련 거래 선행조건 결과와 ▲인천대교가 ICC 중재에 들어가면서 발생할 제3연륙교의 추진 상황"이라며 "서울춘천고속도로 자금재조달의 거래 선행조건은 과거 사례들은 감안하면 긍정적일 전망이다. 인천대교의 ICC 중재는 판정까지 12개월 가량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간 이슈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라 연구원은 "올해 연간 주당분배금 추정치는 600원으로 시가배당률은 6.7%다. 2분기 성과보수 발생 가격대는 9180원이다"고 덧붙였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