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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포르쉐, 신형 ‘카이엔 쿠페’ 출시…가격 1억1360만원

2020-04-0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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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포르쉐코리아는 신형 ‘카이엔 쿠페(Cayenne Coupé)’를 9일 국내 공식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1억1360만원이며, 4인승과 5인승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신형 카이엔 쿠페는 역동적인 라인과 커스텀 디자인 요소로 기존 카이엔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강력한 드라이브, 혁신적인 섀시 시스템, 디지털화된 디스플레이 및 운영 콘셉트, 광범위한 연결성 등 3세대 카이엔의 혁신 기술을 반영했다.
 
6기통 3리터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카이엔 쿠페는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45.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본 사양의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6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43km/h이다.
 
포르쉐가 신형 카이엔 쿠페를 출시했다. 사진/포르쉐코리아
 
신형 카이엔 쿠페는 SUV 최초로 어댑티브 루프 스포일러를 탑재한 카이엔 터보의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의 특징을 계승했다. 쿠페 실루엣에 조화롭게 통합된 스포일러는 90km/h 이상의 속도에서 135mm까지 확장되어 후륜의 접지력을 증가시킨다. 
 
또한 고정식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글래스는 탑승자에게 놀라운 공간감을 제공하고, 통합형 롤러 블라인드는 햇빛 노출과 추위를 차단한다. 카본 루프는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포르쉐 911 GT3 RS와 유사한 루프 윤곽은 스포츠카의 특징적 외관을 만들어 낸다. 카본 루프는 세 개의 경량 스포츠 패키지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또한,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와 경량화된 22인치 GT 휠, 중앙에 클래식한 타탄 패턴을 적용한 패브릭 시트, 카본 및 알칸타라® 소재의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다.
 
신형 카이엔 스티어링 모습. 사진/포르쉐코리아
 
넉넉한 공간 역시 신형 카이엔 쿠페의 특징이다. 통합형 헤드레스트가 장착되고, 8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앞 좌석의 새로운 스포츠 시트는 편안함을 제공한다. 뒷좌석에는 2개의 개별 시트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625ℓ이며, 뒷좌석을 접으면 적재 용량은 1540ℓ까지 늘어난다.
 
이 밖에도, 신형 포르쉐 카이엔 쿠페는 차량의 스포티한 특성에 맞춰, 더욱 광범위한 혁신 장비를 탑재했다. 속도 감응형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 20인치 알로이 휠, 전후방 카메라를 장착한 파크 어시스트,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카이엔 쿠페의 후면부 모습. 사진/포르쉐코리아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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