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양팡, 정배우 '거짓말 주장'에 반박…"응급실서 휴식 취해"
정배우, 16일 "양팡, '바빠서 팬 카톡 못 봤다'는 말 거짓말" 주장
양팡 "A씨가 메시지 보낸 날은 응급실 입원한 날…다른 연락에 내용 못 봐"
입력 : 2019-09-17 09:14:29 수정 : 2019-09-17 09:19:40
[뉴스토마토 김희경 기자] BJ 양팡이 유튜버 정배우의 폭로에 다시 한 번 해명에 나섰다.
 
정배우는 앞서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BJ 양팡 거짓말할 증거 나오다. 열혈팬 극단적 선택 시도 사건의 숨겨진 반전비밀 충격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양팡의 열혈팬 A씨는 지난달 22일 "양팡에게 3000만원 상당의 별풍선을 선물했지만 소원권(함께 식사해주기)을 들어주지 않아 극단적 선택을 할 것"이라고 언론에 제보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양팡은 공식 입장문으로 해명을 올렸다. 그녀는 당시 "팬과 단둘이 사석에서 만나지 않겠다는 내용은 이미 공지된 내용"이라며 "식사 제안 메시지 등은 무시한 것이 아니라 너무 바쁘고 다른 메시지가 쌓여서 보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배우는 양팡의 이 해명문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공개한 메시지 캡쳐본에선 A씨가 양팡으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소원권을 쓰려고 하는데 점심이나 저녁 식사"라고 쓰여있다.
 
정배우는 "팬이 양팡과 사적으로 만나자고 했다는 설명은 거짓이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팬심은 영원할 거다. 소원권은 급하지 않다", "이 폰 저 폰으로 커뮤니케이션해서 미안하다"는 말도 덧붙여있다.
 
양팡으로 추정되는 '양은지'라는 이름의 사람은 "고생하라", "갑자기 고양이가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A씨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지만, 끝내 양팡으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식사 약속을 잡지는 못했다.
 
정배우는 "양팡은 사건 이후 생방송에서 울면서 화를 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끝까지 잘못이 없다는 의견이었다"며 "200만 유튜버라면 어른스러운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이 올라온 다음날 새벽, 양팡은 해명 영상을 올렸다. 그녀는 "팬을 무시한 적이 없다"며 "팬이 메시지를 보낸 날은 응급실에 응원해 방송을 쉬었을 정도로 아팠던 날이고, 이후 다른 메시지들이 계속 왔다. 그에 답을 하며 식사 제안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한 A씨가 자신에게 팬 이상의 호감을 보이는 것 같아 부담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녀가 공개한 문자 캡쳐본에서는 "널 어쩌니, 이 나이에 너에게 더 빠지니 말이야", "짝사랑이 과하면 기대도 과히지지 않으려" 등의 내용이 쓰여있었다.
 
마지막으로 양팡은 "앞으로 방송에서 후원권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열혈팬 분들은 굿즈 등을 먼저 드리거나, 팬미팅 좌석을 챙겨드리는 방식으로 보답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정배우. 사진/정배우 유튜브 화면 캡처
 
김희경 기자 gmlrud15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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