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발인 오늘 종료, 빅토리아 귀국…"촬영장서 오열했다"
빅토리아 "중국에서 드라마 촬영 중 소식 듣고 눈물 흘려"
엠버-루나, 모두 개인 활동 중단
입력 : 2019-10-17 08:31:55 수정 : 2019-10-17 08:31:55
[뉴스토마토 김희경 기자] '에프엑스' 출신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이에 함께 그룹 활동을 했던 멤버 빅토리아는 큰 충격을 받고 급하게 한국을 찾았다.
 
지난 16일 중국 매체 '시나연예'는 빅토리아가 중국에서 드라마를 촬영하던 중 설리의 비보 소식을 듣게 됐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빅토리아가 설리의 소식을 듣고 촬영장에서 울음을 터트렸다"며 컨디션 난조를 전했다. 또 "상해 드라마 촬영을 중단하고 비자 문제로 베이징으로 향했다. 가장 가까운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빅토리아가 탑승했던 여객기 승무원의 목격담도 화제가 되고 있다. 승무원은 SNS에서 "빅토리아가 자신의 짐도 잊고 내릴 정도로 슬퍼보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빅토리아-설리. 사진/러브캣
 
같은 멤버였던 엠버, 루나 또한 개인 스케줄을 취소하거나 변경했다. 엠버는 미국에서 새 앨범을 준비하던 도중 지난 14일 SNS에 "예정된 활동을 모두 보류한다. 모두에게 미안하다"는 글을 남겼다. 그 또한 지난 16일 급하게 한국을 찾았다는 소식이다.
 
루나는 뮤지컬 '맘마미아'에서 소피 역을 맡아 7월부터 공연 중이었다. 하지만 설리의 소식 이후 그의 스케줄은 변경됐다. 소속사 측은 "설리의 소식에 큰 슬픔에 빠졌다. 무대에 오르기 힘든 상황이라 뮤지컬 측과 얘기해 스케줄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현재 루나가 맡은 소피 역은 뮤지컬 배우 이수빈이 대신한다.
 
한편 설리는 지난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로 데뷔했다. '라타차', '누예삐오', '첫사랑니' 등 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희경 기자 gmlrud15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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