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와 관련해 "경기진작을 도모할 수 있는 공격적이고 성장적인 정책을 강화하길 주문한다"고 밝혔다.
12일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활방역을 전제로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도 재난지원금 지급 같은 경기방어적 중심을 넘어서야 한다"며 "특히 경기 반등을 위해 투자를 유인하고 활성화해 고용, 소비로 이어지는 경제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장 첫날인 7일 개인투자자가 순매수한 K-뉴딜 시리즈 ETF 5종목 구매액이 354억원에 달한다 한다"며 "정부는 디지털·그린뉴딜에 민간이 대규모 투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뉴딜펀드의 성공적 조성 및 투자를 위한 투자 가이드마련 및 현장 애로 해소 지원체계 마련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시행하길 당부한다"고 했다.
울산 33층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와 관련해서는 "초고층 건물이 증가하는 데 반해 소방장비는 부족하다. 소방장비를 제대로 갖춰야 국민의 인명과 소방관의 안전을 더 잘 지킬 수 있다"며 "민주당은 초고층 화재진압 장비 마련을 정부와 신속히 협의해 이번 정기국회 예산안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현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